‘주민 발’이 편한 인제…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이어 ‘어르신 무료’

‘주민 발’이 편한 인제…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이어 ‘어르신 무료’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01-02 14:10
업데이트 2024-01-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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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복지교통카드 발급
대기시간 줄이는 시스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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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버스정보시스템.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이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버스정보시스템.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이 교통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제를 도입한다.

군은 이달 중순부터 65세 이상 주민에게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를 발급한다고 2일 밝혔다.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시내버스를 매월 30회 무료 탑승할 수 있다.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는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반장에게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어르신 복지 교통카드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마쳤고,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최상기 군수는 “마을버스, 천원 희망택시 운행 등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에 이어 어르신들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 지원한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도 시내버스로 이동하는 거리와 무관하게 무조건 1000원만 내는 단일요금제와 무료환승제를 시행한다.

군은 승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버스정보시스템을 설치한 정류장을 10곳에서 21곳으로 11곳 늘렸다. 버스정보시스템에서는 버스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은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저렴한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인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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