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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째 취약층에 ‘김장나눔’… 120억원 기부도

28년째 취약층에 ‘김장나눔’… 120억원 기부도

입력 2023-12-21 00:17
업데이트 2023-12-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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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대한불교조계종 진효 스님,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정민서 평창올푸드 대표, 송영욱 행복나래 대표,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김은정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SK 제공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대한불교조계종 진효 스님,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정민서 평창올푸드 대표, 송영욱 행복나래 대표,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김은정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SK 제공
SK가 해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에 나서고 있다. 올해까지 28년째로 누적 134만 포기, 무게로는 3350t의 김치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SK그룹은 지난 14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가졌다. SK는 사회적기업 3개사로부터 사들인 김장 2만 5000포기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먹거협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본부 등이 함께 운영하는 먹거리 나눔 단체다. 특히 올해는 김장김치를 만든 평창올푸드,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등 3개 사회적기업이 600여 포기의 김치를 기부, SK가 이끄는 행복한 김장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민서 평창올푸드 대표,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김창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대한불교조계종 진효 스님,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송영욱 행복나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행복나눔김장은 1996년부터 28년째 진행해 온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SK는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김치를 직접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해 왔다. 2015년부터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인지도 제고 및 매출 증가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의 김치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지 위원장은 “SK의 김장나눔이 우리 이웃과 다양한 기업, 지역의 더 큰 행복을 만드는 소셜 임팩트로 작동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앞서 지난 11일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는데,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이 2345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지난해와 같이 120억원을 유지했다.
2023-12-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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