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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 디지털파크서 확대경영회의…국내외 임원 300여명 모여

조주완, LG 디지털파크서 확대경영회의…국내외 임원 300여명 모여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3-12-15 11:18
업데이트 2023-12-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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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서 매년 상·하반기 각각 CEO 주재로 열려
지난달 조직 개편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 주목
조주완, “2년 앞당겨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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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인도를 방문한 조주완(앞줄 오른쪽)  LG전자 대표이사(사장)가 노이다 공장에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지난 6월 인도를 방문한 조주완(앞줄 오른쪽) LG전자 대표이사(사장)가 노이다 공장에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조주완(61)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15일 경기 평택 LG 디지털파크에서 국내외 임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확대 경영 회의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회의는 LG전자 각 사업본부 경영진과 해외 거점 지역 대표, 법인장 등 경영진이 모두 참석하는 자리로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최고경영자(CEO) 주재로 열린다.

특히 LG전자는 지난달 조직 개편을 통해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해외영업본부장은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맡았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아(중동·아프리카)·아시아 지역대표와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소비자 직접판매(D2C) 사업그룹 등이 배치됐다.

또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각 사업본부가 보유한 원천기술이나 미래 준비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병행하는 조직개편을 하기도 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에어솔루션 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 담당을 신설했다. 기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은 H&A사업본부로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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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조주완(가운데) LG전자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CEO FUN 토크’을 열고 참여한 직원들과 현장에 마련된 스티커사진 촬영기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전자 제공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독자 스마트TV 운영체제 웹 OS의 개발, 운영,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본부장 직속 웹 OS SW 개발그룹과 확장 현실(XR) 사업 담당도 신설했다.

VS사업본부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 고객 전략 담당을 신설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기업간거래(B2B) 인도사업실을 B2B 인도 사업 담당으로 격상했다.

조 사장은 최근 내부 구성원에게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년 앞당겨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현재 65조원 규모인 연 매출을 2030년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미래 비전 2030’을 위해 B2B 확대, 비 하드웨어 사업 활성화, 신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윤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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