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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광어·흑돼지, 두바이 현지인 입맛 사로잡았다

제주산 광어·흑돼지, 두바이 현지인 입맛 사로잡았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12-07 10:38
업데이트 2023-12-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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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제주상품 해외 전시 판매장 두바이 1호점 방문
제주 기업 18개사 감귤·우도땅콩음료 85개 품목 판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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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제주도지사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제주상품 해외 전시 판매장 두바이 1호점을 방문해 제주산 흑돼지, 광어 등 청정 농축수산물 판매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오영훈제주도지사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제주상품 해외 전시 판매장 두바이 1호점을 방문해 제주산 흑돼지, 광어 등 청정 농축수산물 판매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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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제주도지사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제주상품 해외 전시 판매장 두바이 1호점을 방문해 제주산 광어 판매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오영훈제주도지사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제주상품 해외 전시 판매장 두바이 1호점을 방문해 제주산 광어 판매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대표 과일이자 국민과일 감귤은 물론 흑돼지, 광어 등 제주의 청정 농축수산물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차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제주상품 해외 전시 판매장 두바이 1호점을 방문하고, 업체 관계자와 한인회 등을 만나 현지 제주 상품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2018년부터 아랍에미리트에 제주상품 해외 전시 판매장을 구축하기 시작해 현재 두바이(2개소)와 아부다비(1개소)에서 3개소의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바이 1호점(23㎡)은 대형 쇼핑몰과 주요 상업 지구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 유명 식품 유통점 천사마트에 숍인숍(shop in shop) 매장 형태로 입점해 제주 수출기업 18개사의 85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신동철 천사마트 회장은 제주 방문단을 만나 “한인마트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고객의 70~80%가 한국인이었지만, 한류 영향으로 시장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지금은 70~80%가 현지인”이라며 “제주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에 이어 화장품을 수입 판매하기 위해 제주지역 화장품 업체들과도 접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광어 등 제주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항공뿐만 아니라 중동 항공사도 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을 거치지 않고 제주~두바이 직항을 이용해 제주의 청정 농축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이날 한인회와의 만찬에서 “지난 10월,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인 세파(CEPA)가 타결되면서 양국 간 수출과 관광 분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UAE 샤르자와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샤르자를 거점 삼아 제주의 경제 네트워크를 아랍 전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대사는 “1년간 대사로서 관찰한 바로는 아랍에미리트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이 제주도”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한 뒤 “아랍에미리트도 아직 블루수소에 머물러 있는데, 기후 변화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홍보데스크를 운영한 제주의 그린수소가 세계에서 주목하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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