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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영끌…5대 은행 가계대출 한 달 새 4.4조 늘어

식지 않는 영끌…5대 은행 가계대출 한 달 새 4.4조 늘어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3-12-01 18:04
업데이트 2023-12-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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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폭 2년 4개월 만에 최대
신용대출은 2233억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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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9 연합뉴스
2023.10.29 연합뉴스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한 달 새 약 4조 4000억원 늘었다. 신용대출이 줄었음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대폭 늘면서 가계대출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0조 3856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 3737억원 늘었다. 월별 증가폭으로는 2021년 7월(6조 2009억원)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총 잔액은 5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가폭 역시 5월 이후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11월 말 주담대 잔액은 526조 2223억원으로, 한 달 동안 4조 9959억원이 늘었다.

반면 개인신용대출은 107조 7191억원으로 2233억원이 줄었다.

지난달에는 기업 대출도 늘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이 각각 3조 6462억원, 9627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정기예금은 지난달 12조 7627억원 늘었다. 2개월 연속 증가다. 정기적금이 7562억원,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이 5787억원 불어났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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