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착수…당사자 밀착 신변보호
경기 수원시 장안구 창룡대로 경기남부경찰청.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소속 선수 A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본 한 누리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2023~2024 V리그 여자부에서 2승 9패로 7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찰은 형사 6명을 밀착 배치해 살해 위협을 당한 당사자를 보호하고 있다. 경기 연습이 이뤄지는 염주체육관과 숙소, 경기 일정에도 보호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AI페퍼스는 1일 오후 7시 염주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경기를 진행한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