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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설 박인비, 육상 전설 펠릭스와 IOC 선수위원 각축

골프 전설 박인비, 육상 전설 펠릭스와 IOC 선수위원 각축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11-30 08:53
업데이트 2023-11-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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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선수 위원 후보 32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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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원로회의가 지난 8월 14일 오전 11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평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박인비 선수를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 원로회의가 지난 8월 14일 오전 11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평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박인비 선수를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체육회 제공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30일 박인비, 앨리슨 펠릭스(미국) 등 IOC 선수위원 후보 32명 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24파리올림픽에서 진행될 IOC 선수위원 투표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1만여 선수들의 선택으로 4명이 새 IOC 선수위원이 된다.

한국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IOC 선수위원 임기가 파리올림픽으로 끝난다. 유 회장 외에 옐레나 이신바예바(육상·러시아), 브리타 하이데만(펜싱·독일) 등도 임기를 마무리한다.

새 IOC 선수위원 후보 32명 중에서는 박인비와 펠릭스의 이름이 눈에 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둘을 유력 후보로 부각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전설’이다.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골든 커리어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펠릭스는 올림픽 육상 단거리 종목에서 금메달 7개를 목에 건 전설이다.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까지 합쳐 여자 육상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따낸 선수이기도 하다. 계주 종목에서 활약이 도드라졌다.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대회까지 4회 연속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이외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후보로는 아론 실라지(펜싱·헝가리), 마리아나 파혼(사이클·콜롬비아), 발렌트 신코비치(조정·크로아티아), 카헤나 쿤츠(요트·브라질), 셰이크 살라 시세(태권도·코트티부아르), 제시카 폭스(카누·호주), 파울라 파레토(유도·아르헨티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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