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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올해 안에 A매치 130골? 두 골 남아

호날두 올해 안에 A매치 130골? 두 골 남아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11-17 09:05
업데이트 2023-11-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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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예선 리히텐슈타인 상대 128호 골…2-0 승리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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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리히텐슈타인과의 유로2024 예선에서 A매치 128호골을 터뜨린 호날두. 로이터 연합뉴스
17일 리히텐슈타인과의 유로2024 예선에서 A매치 128호골을 터뜨린 호날두. 로이터 연합뉴스
포르투갈이 배출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자신이 보유한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또 경신했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의 라인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리히텐슈타인과의 유로 2024 예선 J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상대 박스 왼쪽을 파고들던 호날두는 디오구 조타의 뒷공간 패스를 받은 뒤 왼발로 공을 상대 골키퍼 머리를 넘겨 골대 오른쪽을 찔렀다. A매치 203경기 출전에 기록한 128번째 득점. 포르투갈은 오는 20일 안방에서 아이슬란드와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올해가 가기 전에 호날두가 130골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호날두는 2021년 9월 남자 축구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오랫동안 보유하던 이란의 알리 다에이(은퇴·108골)를 넘어섰고, 혼자만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표팀 하차 논란을 불렀던 호날두는 올해 1월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둥지를 튼 뒤 A매치에서 10골을 넣으며 발끝에 다시 기름칠을 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12분 주앙 칸셀루의 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이미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예선 9전 전승(승점 27점) 행진을 달렸다.

A조에서는 스페인이 사이프러스 원정에서 16세 신예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야말은 지난 9월 만 16세 57일의 나이에 조지아를 상대로 치른 A매치 데뷔전(스페인 7-1 승)에서 득점,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역시 본선 진출을 미리 확정했던 스페인은 5연승을 달리며 6승1패(18점)를 기록, 2위 스코틀랜드(5승1무1패)에 승점 2점을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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