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SK코리아리그’ 챔피언 두산, 새 출범 ‘H리그’에서 첫 승리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챔피언 두산, 새 출범 ‘H리그’에서 첫 승리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3-11-12 18:37
업데이트 2023-11-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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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핸드볼 전통의 강호 두산이 새로 출범한 H리그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페이 2023~24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5-23으로 누르고 첫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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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Pay 23-24 핸드볼 H리그 SK 호크스 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 선수들이 SK 박세웅(오른쪽)의 슛을 막고 있다.
12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Pay 23-24 핸드볼 H리그 SK 호크스 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 선수들이 SK 박세웅(오른쪽)의 슛을 막고 있다.
H리그는 프로화를 지향하며 새로 출범한 핸드볼 리그다. 기존 ‘SK코리아리그’를 대체하며, 코리아리그에 몸담았던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이 그대로 H리그에서 경쟁한다.

두산은 전반전을 15-8로 크게 앞섰고, 후반전 15득점으로 맹추격한 SK호크스에 고전했지만 2점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두산은 정의경이 5골 7도움, 골키퍼 김동욱이 16세이브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서울시청이 14골 5도움을 기록한 우빛나를 앞세워 대구광역시청을 26-20으로 눌렀다.

전날 개막전에선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와 남자부 상무피닉스가 H리그 첫 승리를 기록한 팀이 됐다. SK는 부산시설공단을 31-23으로, 상무는 충남도청을 28-24로 눌렀다. SK는 강은혜(8골)와 유소정(6골 10도움), 골키퍼 이민지(15세이브)의 활약이 돋보였다. 남자부 경기에선 전반전을 11-11로 마치는 등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으나 7골 8도움을 올린 이요셉이 상무를 승리로 이끌었다.

장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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