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도 뚫렸다…럼피스킨병 확진

횡성도 뚫렸다…럼피스킨병 확진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10-26 13:27
업데이트 2023-10-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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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남 장흥 가축시장이 폐쇄돼 있다. 매주 수요일 개장하는 장흥축협 가축시장이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이날 개장하지 못했다. 2023.10.25 연합뉴스
25일 전남 장흥 가축시장이 폐쇄돼 있다. 매주 수요일 개장하는 장흥축협 가축시장이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이날 개장하지 못했다. 2023.10.25 연합뉴스
고품질 한우 생산지로 손꼽히는 강원 횡성에서 소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26일 강원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횡성 우천면 정금리의 A한우농가가 사육하는 거세우 1마리(21개월령)가 이날 럼피스킨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25일 A농가에서 거세우를 진료하던 수의사가 고열, 피부 각화, 결절 등의 의심 증상을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A농가가 사육하는 43마리 모두 살처분했다. 또 A농가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방역대(A농가 반경 10㎞) 이내 농가에는 1개월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고, 5일 안에 긴급 백신접종도 실시한다. 방역대 이내에서는 654개 농가가 총 2만944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의심 증상 시 조기 신고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며 “국내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신속히 접종해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횡성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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