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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점수가 수능만큼 중요했던...60년~80년대 입시풍경[사진창고]

체력점수가 수능만큼 중요했던...60년~80년대 입시풍경[사진창고]

정연호 기자
정연호 기자
입력 2023-10-13 14:18
업데이트 2023-10-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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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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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고
사진창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연합학력평가(학평)가 시행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9월 모의평가와 달리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덜한 편인 학력평가임에도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바로 이번 10월 학평이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원칙이 적용된 시험이기 때문이다. 수능 난이도를 가늠할 수 없어 혼란스러웠던 수험생들에게는 실전감각을 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혼란 속에 치러질 수능을 한달여 앞두고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60년부터 80년대까지의 대학입시 풍경들을 찾아봤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당시의 입시풍경사진에서도 급변했던 입시제도를 알아 볼 수 있다. 대학 입학에 체력은 필수였던 모습 합격자 확인을 위해 마음 졸이며 직접 해당학교 게시판을 찾았던 모습 등 지금은 상상하지 못할 모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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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서울 상명여고에서 열린 대입체력장에서 한 고3 수험생이 철봉 오래매달리기를 하고 있다.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85년 서울 상명여고에서 열린 대입체력장에서 한 고3 수험생이 철봉 오래매달리기를 하고 있다.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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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서울대학교 운동장에 합격자 명단이 게시되자 응시생과 가족들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1989. 12. 28 서울신문 사진창고
89년 서울대학교 운동장에 합격자 명단이 게시되자 응시생과 가족들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1989. 12. 28 서울신문 사진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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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입을 위한 체능검사가 치러지고 있다. 이 당시 체능검사의 배점은 50점으로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이후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62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입을 위한 체능검사가 치러지고 있다. 이 당시 체능검사의 배점은 50점으로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이후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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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서울대학교 운동장에 합격자 명단이 게시된 후 합격을 확인한 응시생과 가족들이 기뻐하고 있다.  1989. 12. 28 서울신문 사진창고
89년 서울대학교 운동장에 합격자 명단이 게시된 후 합격을 확인한 응시생과 가족들이 기뻐하고 있다. 1989. 12. 28 서울신문 사진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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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본고사가 치러지고 있는 연세대 앞에서 한 응시생의 가족이 학교 정문에 엿을 붙이며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1989. 12. 5 서울신문 사진창고
대학 본고사가 치러지고 있는 연세대 앞에서 한 응시생의 가족이 학교 정문에 엿을 붙이며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1989. 12. 5 서울신문 사진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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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입을 위한 체능검사가 치러지고 있다. 이 당시 체능검사의 배점은 50점으로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이후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62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입을 위한 체능검사가 치러지고 있다. 이 당시 체능검사의 배점은 50점으로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이후 1971년부터 1993년까지 대입을 위한 체력장 제도가 있었다. 이 제도가 당시의 산업화, 핵가족, 아파트화, 도시화되는 급속 변화 사회에서 당시 청소년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력장 시험 도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점수 변별력 논란으로 폐지됐다. 1985. 9. 6 서울신문 사진창고
해방 직후에는 대학입시 선발은 중학교장의 관리하에 필답시험성적과 초등학교 (지금의 초등학교)의 내신서에 의해 선발됐지만 공정성 문제로 곧 폐지됐다. 전쟁발발 이후 피난으로 학생 거주지의 유동, 수업진도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종래의 학교관리제의 폐단이었던 정실입학 · 부정입학 및 관리상의 불공정성 등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국가적 규모의 고사방법으로 구상해 93년까지 시행된 ‘대입학력고사’의 시초가 된 ‘국가연합고시제도’를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94년부터 지금까지 대입을 위한 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란 이름으로 치러지고 있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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