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력 키워주는 클래식 공연장, 연인과 함께 가세요[과학계는 지금]

공감력 키워주는 클래식 공연장, 연인과 함께 가세요[과학계는 지금]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3-10-12 01:38
업데이트 2023-10-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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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초짜리 앙코르 곡을 연주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초짜리 앙코르 곡을 연주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스위스 베른대 부설 정신과학병원, 독일 체펠린대, 막스플랑크 경험적미학연구소, 카를스루에 음악응용대 공동 연구팀은 클래식 공연장에 있는 관객들이 신체 반응과 감정을 공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0월 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관객 132명에게 클래식 음악 3곡을 들려주면서 움직임, 심박수, 호흡수, 피부 전기전도도를 통한 흥분 정도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의 성격과 콘서트 전후의 기분에 대해 설문조사도 했다. 그 결과 공감력이 높고 개방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연주를 듣는 동안 다른 사람들과 기분이나 행동이 동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경질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은 동기화될 가능성이 떨어졌다.

유용하 기자
2023-10-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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