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에 흉기 협박…람보르기니男 구속기소

주차 시비에 흉기 협박…람보르기니男 구속기소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3-10-05 19:57
업데이트 2023-10-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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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중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홍모씨가 1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홍씨는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던 중 말다툼하다가 허리에 찬 흉기를 내보이며 상대를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는다. 또 홍씨는 체포 직후 받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2023.9.13 연합뉴스
주차 시비 중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홍모씨가 1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홍씨는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던 중 말다툼하다가 허리에 찬 흉기를 내보이며 상대를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는다. 또 홍씨는 체포 직후 받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2023.9.13 연합뉴스
주차 시비가 붙자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5일 홍모(29)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던 중 주변 상인 등 2명과 말다툼을 하다가 길이 24㎝ 흉기를 내보이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면허 취소 상태로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도 적용됐다.

홍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체포될 때 약물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MDMA(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혐의는 현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홍씨는 병원에서 수면 마취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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