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토트넘 “우리 캡틴이 150골 넣었다”…SON, 리버풀전서 유럽 무대 200골 도전

토트넘 “우리 캡틴이 150골 넣었다”…SON, 리버풀전서 유럽 무대 200골 도전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09-25 14:17
업데이트 2023-09-25 14: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스널 원정서 ‘멀티골’ 손흥민, 평점 8.7점
토트넘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과 호흡 척척
‘1골 1도움’ 조규성 7.8점…레게머리 변신

이미지 확대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아스널 원정경기에서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2-2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아스널 원정경기에서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2-2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우리의 캡틴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50골을 기록했다.”(토트넘 구단)

시즌 초반 최대 고비였던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 낸 손흥민(토트넘)은 의미 있는 기록도 작성했다.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21년 1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100호골을 넣은 뒤 2년 8개월 만에 50골을 추가했다. 토트넘에서 9시즌 동안 뛴 공식전만 379경기다. 토트넘 역대 통산 득점 순위는 6위. 손흥민의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280골로 1위다.

‘기록 제조기’ 손흥민은 유럽 무대 통산 199골을 넣어 ‘200골 대기록’까지 단 한 골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과 함께 200골 대기록도 노려볼만 했지만 후반 34분 교체되면서 두 골에 만족해야 했다.
이미지 확대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히샤를리송이 아스널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AP 연합뉴스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히샤를리송이 아스널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AP 연합뉴스
이제 손흥민은 10월 1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홈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7라운드에서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8시즌 동안 통산 47골을 합작한 ‘손케’(손흥민+케인) 듀오를 연상케 할 정도로 손흥민과 토트넘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의 호흡도 척척 맞는다.

이번 아스널전에서도 손흥민과 매디슨의 공격력은 무서울 정도였다.

전반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자책골로 분위기가 완전히 아스널 쪽으로 넘어갈 뻔 했으나 매디슨의 패스를 건네받은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으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이미지 확대
토트넘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이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2-2 동점골을 합작한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이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2-2 동점골을 합작한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후반 9분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내줘 위기가 다시 찾아왔을 때도 1분 만에 역습을 펼쳐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번에도 매디슨이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캡틴의 임무를 완벽하게 해낸 손흥민은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높은 8.7점의 평점(축구매체 소파스코어)을 받았다.

한편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덴세 BK를 상대로 후반 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후반 추가시간 도움을 기록해 팀의 극적인 2-1 승리를 견인했다.

‘레게머리’로 파격 변신한 조규성은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5골 2도움으로 늘렸다.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7.8점의 평점을 줬다.
김헌주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