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무산 코스트코 이번에는 들어올까

입점 무산 코스트코 이번에는 들어올까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3-09-24 14:25
업데이트 2023-09-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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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초로 전북 익산에 입점 추진
왕궁면 토지주와 상호 의향서 체결 확인
익산시도 도시계획변경 행정절차 추진 계획

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가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전북 익산에 입점할 전망이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코스트코 측이 왕궁면 한 토지주와 입점을 위한 상호 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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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로고
코스트코 로고
익산시도 코스트코가 입점 위치를 확정지으면서 도시계획 변경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조만간 대규모 점포 개설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해 익산시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스트코 코리아는 2021년 12월 익산왕궁물류단지㈜와 약 5만여㎡ 부지에 대한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으나 서류 미비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절차가 지연되면서 갈등을 겪다가 올 1월 코스트코 측이 왕궁물류단지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코스트코 측은 입지 선정을 위해 여러 차례 익산을 방문했고 정헌율 익산시장도 코스트코 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조민수 대표이사와 면담을 진행하는 등 입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정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셨던 코스트코가 우여곡절 끝에 익산 입점이 추진되고 있다”며 “다른 지역으로 원정 쇼핑을 다녀야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인근 타 시군 소비자들을 유입하는 효과로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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