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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천 실종자 밤샘 수색…소방·경찰 등 320명 투입

부산 온천천 실종자 밤샘 수색…소방·경찰 등 320명 투입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9-21 10:05
업데이트 2023-09-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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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내린 비로 수위가 불어난 부산 온천천.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이날 오후 6시쯤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20일 오후 내린 비로 수위가 불어난 부산 온천천.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이날 오후 6시쯤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도심하천인 온천천에서 불어난 불에 휩쓸려 실종된 여성을 찾으려는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과 해경, 지자체가 합동으로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온천천에서 실종된 A씨의 수색을 진행 중이다. A씨가 실종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전창역 인근부터 온천천 하류가 연결되는 수영강 입구까지 5.3㎞ 구간을 집중 수색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갑자기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되자 구조물을 붙잡고 버티며 주변에 구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오후 5시 55분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구조를 준비하는 사이 A씨가 붙잡고 있던 기둥을 놓치면서 물에 떠내려갔다.

부산에는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에 호우주의보가,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호우 경보가 발령됐다. 호우 경보는 21일 오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수색에는 소방 135명, 경찰 106명, 부산 금정구·동래구·연제구 공무원 76명 등 총 320명이 동원됐다. 소방과 경찰, 해경 등이 원격수중탐사장비와 선박 등을 투입해 구간을 분할 수색 중이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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