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 대상 ‘지문 등록’…“실종 예방”

경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 대상 ‘지문 등록’…“실종 예방”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09-21 10:00
업데이트 2023-09-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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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석 연휴기간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을 추진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완화에 따라 이번 명절 고속도로 이용객이 증가해 실종 사고도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 대상으로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홍보에 나선다.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정신장애인, 치매환자의 사진·지문·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경찰에 등록함으로써 실종사건 발생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제도이다.

한국도로공사(수도권본부, 강원본부)와 협력해 경기남부 지역 16개소 휴게소에 실종자 조기발견을 위한 지문 등 사전지문등록제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휴게소 방문에 앞서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사전등록도 가능하다.

안전드림사이트(https://www.safe182.go.kr) 또는 휴대전화 ‘안전드림앱’을 통해서 별도 방문없이 등록이 가능하다. 현장등록을 희망하는 경우 가족관계 증명서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등록대상자와 보호자가 함께 경찰관서(경찰서, 지구대·파출소) 방문하여 등록할 수도 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번 한가위에는 소중한 우리 가족의 실종예방을 위해 지문 등 사전등록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명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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