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럭셔리 부티그 공간에 매장 들어서
‘가장 젊은 상권’ 동탄서 호응 예상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위치한 ‘우영미’ 매장. 롯데백화점 제공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국내 최대인 132㎡(약 40평) 규모의 ‘우영미’ 매장을 열고 국내 최다 라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우영미는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 서울과 부산을 제외하고는 그간 수도권에 매장이 없어 가장 큰 상권 중 하나인 경기 남부에 매장을 유치하기 위해 유통사 간 입점 경쟁이 치열했다. 롯데백화점은 2년 간의 설득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우영미’를 동탄점에 입점시킬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우영미 매장이 들어서면서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동탄점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우영미 고객의 2030세대 구성비는 67%에 달할 정도로 젊은 층의 호응이 높고, 동탄점 역시 오픈 후 줄곧 전체 매출에서 2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는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들어선 ‘우영미’ 매장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이러한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이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오픈한 ‘우영미’는 백화점 1층 럭셔리 부티크 조닝에 최초로 들어선 것이 특징이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국내외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받는 ‘우영미’를 적극 지원한다는 의미다. 남성과 여성 컬렉션에 이어 액세서리와 파리 컬렉션까지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할애했다.
김현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