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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평균 입법 발의 5건 미만…경실련, “입법실적은 김웅, 출석률은 김태호가 최하위”

1년 평균 입법 발의 5건 미만…경실련, “입법실적은 김웅, 출석률은 김태호가 최하위”

손지연 기자
손지연 기자
입력 2023-09-14 14:52
업데이트 2023-09-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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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불성실 의원 명단 발표
입법실적 최하위 김웅…연 평균 3건 발의
출석률 김태호가 73.8%로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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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국 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국 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중 입법실적이 가장 저조한 의원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 출석률 최하위는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라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실련은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운동본부 출범을 발표하면서 21대 국회 불성실 의정활동 국회의원 명단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임기 기간 대비 법률안 발의 건수는 김웅 의원이 연평균 3.0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국민의힘 최재형(4.4건), 더불어민주당 박병석(4.5건), 국민의힘 김태호(6.3건), 국민의힘 권은희(6.6건) 의원이 입법실적 하위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1대 국회의원 전체의 연평균 발의 건수는 22.2건으로 집계됐다.

본회의 출석률은 김태호 의원이 73.8%로 가장 낮았다. 이어 국민의힘 정우택(74.6%), 국민의힘 정운천·무소속 황보승희(75.9%), 국민의힘 안철수(76.4%) 의원이 뒤를 이었다. 의원들의 전체 평균 출석률은 92.0%였다.

입법실적과 본회의 출석률 모두 하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김태호 의원이 유일했다. 경실련은 “의장·당대표·원내대표 등 직책을 수행한 국회의원은 명단에서 제외하거나 해당 직책을 맡은 기간만큼 임기일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운동본부장을 맡은 박상인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국회에서 한 의정활동을 계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해 어떤 분이 국민을 대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손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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