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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군인 60인’…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참군인 60인’…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3-09-14 01:27
업데이트 2023-09-1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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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국군모범용사 초청

배우자 등 118명 내일까지 행사
이해용 원사·정미희 상사 등 영예
‘동맹 70주년’ 주한미군 15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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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개최한 ‘제60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 첫날인 13일 모범용사들이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조태용(앞줄 가운데) 국가안보실장, 신범철(앞줄 오른쪽 세 번째) 국방부 차관, 곽태헌(앞줄 왼쪽 세 번째) 서울신문 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개최한 ‘제60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 첫날인 13일 모범용사들이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조태용(앞줄 가운데) 국가안보실장, 신범철(앞줄 오른쪽 세 번째) 국방부 차관, 곽태헌(앞줄 왼쪽 세 번째) 서울신문 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서울신문사와 국방부는 13일 ‘제60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를 열고 국토 수호와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국군 용사들을 격려했다.

행사 첫날인 이날 모범용사와 배우자 118명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모범용사증을 받은 뒤 대통령실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점심을 함께했다. 14일에는 국가정보원과 서울시청, 서울신문사를 견학하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15일에는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도 찾는다.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는 묵묵히 나라를 지키는 용사들의 높은 뜻을 받들자는 취지로 1964년 서울신문과 국방부가 시작한 부사관 대상 위문 행사다. 서울신문과 국방부는 매해 50명씩 모범용사를 선발하다가 1974년부터 선발 인원을 60명으로 확대했고, 올해까지 총 3480여명을 배출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가운데 전우에게 모범이 되고 훈련·근무 성적이 탁월한 군인을 각 군 본부에서 선발하고, 국방부가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주한미군에서도 15명을 선발했다.

육군 군수사령부 이해용 주임원사는 전투력의 중추인 부사관을 육성하기 위한 분기 단위 연구강의, 교육훈련 현장 확인 등으로 부대 전투력 향상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육군 제60사단 군수지원대대 정미희 상사는 장병들을 위한 급식 지원을 원활히 하고 식중독 예방 활동을 펼쳐 전투력 증강에 이바지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군기 담당 박춘식 원사는 생활관 및 영외 순찰 활동 등을 통해 사건·사고 예방 활동에 헌신했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이상호 원사는 통신항법정비사로서 북한에서 이송된 6·25전쟁 미국 전사자 유해(55구)를 하와이로 송환하는 임무를 무사히 완수했다. 해병대 1사단 김기식 주임원사는 병사들을 신뢰하고 배려하며 병영 문화를 혁신하는 데 공을 세웠다. 이 밖에 주한미군 작전참모부 및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처의 에릭 B 올슨 선임원사는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오찬 행사에서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이 행사가 군 전투력 발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창간 119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서울신문은 앞으로도 군이 국민으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2023-09-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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