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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한국 선수 역대 4번째

김민재,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한국 선수 역대 4번째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09-07 08:57
업데이트 2023-09-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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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박지성·손흥민 이어 4번째
김민재, 아시아 수비수로는 첫 후보
올해 발롱도르 놓고 메시·홀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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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든 김민재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든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왼쪽)가 2일(현지시각)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경기하고 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2-1로 승리했다. 2023.09.03. AP 뉴시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들어갔다. 한국 선수로는 설기현·박지성·손흥민에 이어 역대 4번째다.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프랑스풋볼은 7일(한국시간) 2023년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하면서 김민재를 명단에 넣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나폴리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으로 이끌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최근 풀 타임을 소화하는 등 팀의 핵심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 출신 수비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2002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뛴 설기현에 이어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과 2019년과 2022년 토트넘의 손흥민이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2019년 22위, 2022년 11위로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롱도르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우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겨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시티 ‘3관왕’ 주역 엘링 홀란도 메시의 강력한 라이벌이다. 최종 수상자는 10월 31일 발표된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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