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문화재 복원 현장 ‘아트펜스’ 후원

포스코, 문화재 복원 현장 ‘아트펜스’ 후원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8-31 00:26
업데이트 2023-08-3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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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적용한 가림막 강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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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스틸리온 포항 컬러공장 사무동에 적용된 포스아트 강판 시공 사례. 포스코는 전국의 궁·능 공사현장에 포스아트 기술이 적용된 아트펜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스틸리온 포항 컬러공장 사무동에 적용된 포스아트 강판 시공 사례. 포스코는 전국의 궁·능 공사현장에 포스아트 기술이 적용된 아트펜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전국의 궁·능 문화재 공사 현장의 가림막용 아트펜스를 제작·지원하고자 문화재청과 손을 맞잡았다. 이들 3개 기관은 30일 이같은 취지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트펜스는 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을 말한다.

포스코가 참여할 작업은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 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 현장이다.

이번 MOU로 포스코는 궁·능 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아트펜스 강판을 제공하게 된다. 또 문화재 보수 시 강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고강도 강재를 제공하고 보수 과정 중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관한 협업 등을 문화재청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궁·능 전통 철물 보존을 위해 종묘 정전에서 수습된 전통 철물의 물성에 관한 연구를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공동 연구물은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패널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원하는 아트펜스에는 포스아트 기술이 적용된다. 포스아트는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으로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이기철 선임기자
2023-08-3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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