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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복귀전 치른 권순우, US오픈 1차전 탈락…아시안게임 메달 사냥

6개월 만에 복귀전 치른 권순우, US오픈 1차전 탈락…아시안게임 메달 사냥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08-29 09:56
업데이트 2023-08-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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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버 유뱅크스에 1-3 패배
어깨 부상으로 치료 집중해와
여자친구, 코치진 옆에서 응원
새달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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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US오픈 1회전 탈락
권순우, US오픈 1회전 탈락 권순우(104위)가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와 경기하고 있다. 어깨 부상에서 6개월 만에 돌아온 권순우는 1-3(3-6 4-6 6-0 4-6)으로 패하며 2회전에 오르지 못했다. 2023.08.29. 뉴욕 AP뉴시스
6개월 만의 코트 복귀전을 치른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104위·당진시청)가 메이저 대회 US오픈 1차전 고비를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에게 1-3(3-6 4-6 6-0 4-6)으로 졌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권순우는 3세트 유뱅크스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유뱅크스는 두 번째 서브 게임에서는 더블폴트로 또 한 번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줬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권순우는 게임 점수 6-0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4세트 들어 유뱅크스가 권순우의 두 번째 서브 게임을 따내며 앞서나갔고,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강서버 유뱅크스는 201㎝의 장신으로 올해 윔블던에서 8강까지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권순우는 올해 호주오픈 단식 1회전에서 당한 2-3(3-6 7-6<7-1> 3-6 6-4 4-6) 패배를 이번 경기에서 설욕하려고 했지만 다음 경기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 권순우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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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권순우, US오픈 1회전서 아쉬운 고배
부상 복귀 권순우, US오픈 1회전서 아쉬운 고배 권순우(104위)가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와 경기하고 있다. 뉴욕 AP뉴시스
권순우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이후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왔다. 이날 권순우의 여자친구인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도 코치진 옆에 앉아 응원했다.

권순우는 다음달 12~17일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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