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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내년 올림픽 프랑스 축구 지휘봉

앙리, 내년 올림픽 프랑스 축구 지휘봉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08-22 23:50
업데이트 2023-08-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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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U21 대표팀 맡아
40년 만에 안방서 금메달 도전
음바페 와일드카드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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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
티에리 앙리
프랑스 축구의 ‘전설’ 티에리 앙리(46)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이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의 감독 임명 소식을 알렸다. 앙리는 2025년까지 2025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지휘한다.

프랑스가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하면 1984 LA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1998 프랑스월드컵과 유로 2000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앙리가 프랑스 ‘간판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워 무적팀을 만들지 주목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앙리가 또 다른 전설 음바페를 지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공영방송 프랑스24도 “앙리가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여러 차례 파리올림픽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앙리는 다음달 덴마크·슬로베니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는 31일 첫 선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앙리는 현역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8시즌 동안 통산 175골을 넣었다. 2002~03시즌에는 24골 20어시스트로 리그 역사상 유일한 ‘단일시즌 20-20’을 달성했다. 2003~04시즌에는 30골을 터뜨려 유럽 전체 득점왕에 올랐다.

2014년 은퇴한 앙리는 2016년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 벨기에가 3위에 오르는 데 일조한 그는 AS모나코(프랑스) 감독으로 옮겼다가 다시 벨기에 수석코치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 동행했다.
김헌주 기자
2023-08-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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