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금감원과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나서

하나금융, 금감원과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나서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3-08-14 01:01
업데이트 2023-08-1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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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선포
18개팀 신기술 경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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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 참석자들이 선포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학생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 참석자들이 선포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학생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낼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도 열었다.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청년 디지털 인재 육성이다.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후원했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디지털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하나금융 등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인재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청년 세대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진 경진대회에서 18개 팀으로 구성된 대학생 참가자들은 금융산업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디지털 신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종 성과 공유 결과 선정된 대상 팀(1개)은 금감원장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상위 4개 팀은 글로벌 유수의 정보기술(IT) 기업 견학 기회를 갖는다. 또 수료자 전원은 하나금융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금융권에 우수한 청년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2023-08-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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