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귀가 야단치는 어머니 살해 대학생 구속송치

새벽귀가 야단치는 어머니 살해 대학생 구속송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8-10 08:35
업데이트 2023-08-10 08: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빗자루로 맞다가 흉기 휘둘러…혐의 전부 인정

이미지 확대
경찰 연행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 연행 이미지. 서울신문DB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술에 취해 집에 늦게 들어왔다며 혼내는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대학생 이모(19)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집에서 50대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를 받는다.

당시 집에 있던 가족이 오전 2시 50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이 함께 출동해 만취한 이씨를 오전 3시 5분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씨는 이튿날 구속됐다.

이씨는 범행 당일 술에 취해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빗자루 등으로 여러 차례 맞았고 이에 반항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범수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