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22세 최원종…경찰 ‘신상공개’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22세 최원종…경찰 ‘신상공개’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08-07 15:57
업데이트 2023-08-07 16: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최원종.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최원종.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미지 확대
최원종 검거 당시 모습.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최원종 검거 당시 모습.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의자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회의한 결과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역에서 14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는 2001년생 최원종(22·사진)이라고 7일 밝혔다.

위원회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고, 국민 알권리와 재범 방지 등 차원에서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형사 전문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자문위원 4명과 경찰 내부 관계자 3명 등 모두 7명이 참석했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게 해 모두 14명의 사상자를 냈다. 최씨는 지난 5일 구속됐다.

한편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지난 6일 진행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정신 및 성격과 관련된 문항이 20개 있으며 40점 만점 중,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결과는 검사 시작일로부터 약 열흘 소요된다.
명종원 기자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