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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맡아…사재 10억원 기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맡아…사재 10억원 기부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3-08-03 17:36
업데이트 2023-08-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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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호텔신라 사장)이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Visit Korea Again 777(VKA 777)’ 기념행사에서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부른 포크 밴드의 요청에 손뼉을 치며 따라 부르고 있다. 뉴스1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호텔신라 사장)이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Visit Korea Again 777(VKA 777)’ 기념행사에서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부른 포크 밴드의 요청에 손뼉을 치며 따라 부르고 있다. 뉴스1
이부진(사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모인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유지에 따라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직을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올해 2월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019년 작고한 이인희 고문은 이부진 사장이 재단 이사장직을 맡아달라는 유지를 남겼고, 이 사장이 고민을 거듭하다 올 초 이를 수락했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재단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여성인력의 활용이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이라면서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달 사재 10억원을 재단에 기부하는 등 재단 활동에 책임감을 보이고 있다.

두을장학재단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배우자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산을 바탕으로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 여성 전문 장학재단이다. 초기 기금 조성에는 고 이인희 고문을 비롯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전 관장, 고 손복남 CJ 고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이사장인 이인희 고문이 오랜 기간 재단을 운영했고, 이 고문 별세 뒤에는 선우영석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이사장직을 이어받았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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