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대결 기다리는 이재성, 프리시즌 첫 경기 득점포…새 시즌 활약 예고

김민재와 대결 기다리는 이재성, 프리시즌 첫 경기 득점포…새 시즌 활약 예고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8-02 11:02
업데이트 2023-08-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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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장크트갈렌에 4-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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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이재성. 연합뉴스
지난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이재성.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재성은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슐라트밍에서 열린 장크트갈렌(스위스)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마인츠는 4-1로 승리했다.

홀슈타인 킬(2부)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2021년 마인츠에 입단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이재성은 두 시즌 동안 공식전 66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2022~23시즌 종료 뒤 계약을 연장해 2026년까지 마인츠와 동행을 하기로 했다.

이재성은 프리시즌 첫 출전에서 골 맛을 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마인츠는 이날 전반 8분 도미니크 코어가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 나갔다. 22분에는 이재성의 득점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델라노 뷔르흐조르흐가 문전으로 깔아준 낮은 크로스를 한 번 잡아 놓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39분 파비안 슈베르트에게 만회 골을 내준 마인츠는 후반 들어 선발 선수를 모두 교체했고, 후반 10분 안드레아스 한셰-올센, 후반 43분 브라얀 그루다의 연속 골이 이어지며 대승했다.

마인츠는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인 번리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마인츠는 12일 2부리그 팀인 SV 엘버스베르크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를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한다.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라운드는 20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 경기로 치른다.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번 시즌 첫 대결은 10월 22일 홈에서 예정되어 있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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