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4만3000명 한자리에…“다중인파 관리 중요”

잼버리 4만3000명 한자리에…“다중인파 관리 중요”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3-08-02 10:02
업데이트 2023-08-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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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8시 청소년 4만3000명 한 자리에
여가부 “다중인파 안전사고 방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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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막일인 1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야영장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취재진을 보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막일인 1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야영장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취재진을 보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 4만 3000여명이 한데 모이는 개영식이 2일 오후 열린다. 여성가족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는 첫 일정인 만큼 다중인파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 잼버리 행사 구역 내 대집회장에서 기수단 입장과 선서, 개영선언, 환영사, 개회사 등으로 구성된 개영식이 열린다. 스카우트 대원으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단과 세계 각국 대원이 실시간 협연을 하고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의 스페셜 퍼포먼스, 500대 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여가부와 조직위는 잼버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자 4만 3000여명의 청소년이 1만 4000평가량 규모의 대집회장에 한꺼번에 모이는 만큼 다중인파 안전사고 방지에 힘쓸 예정이다.

참가국 스카우트 캠프별 관람구획을 획정해 순차적으로 입·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이동 시 병목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통제선을 설치한다. 밀집상황이 생기면 인파 분산을 위한 행사장 내 완충 공간을 확보하고, 무대·관람석 간 바리게이트 및 객석 안전펜스를 갖춘다.

텐트 구역과 대집회장을 오가려면 하천을 건너야 하는데, 이미 설치된 다리는 두 개밖에 없어서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는 만큼 추가로 부교 두 개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집회장을 16개 구역으로 나눠 5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경찰도 주요 장소에 배치한다.

유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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