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서영교, ‘서이초 교사 사망’ 루머 유포자 경찰 고소

한기호·서영교, ‘서이초 교사 사망’ 루머 유포자 경찰 고소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3-07-24 15:19
업데이트 2023-07-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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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2·3차 고발할 것…용서 못해”
서영교 “사과한다면 선처 살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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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서이초 가짜뉴스 유포자 고소
한기호, 서이초 가짜뉴스 유포자 고소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경찰청 종합민원실에서 서이초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관련 루머를 퍼뜨린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한 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자에는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언급한 김어준씨와 해당 연루설을 온라인에서 최초로 언급한 사람 등 10여명이 포함됐다.

한 의원은 “우리 사회가 이렇게 사실적인 근거도 없고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한 사람을 매장하고, 또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이젠 심판하고 반드시 진위를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고소 취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앞으로도 2·3차 고발(고소)을 하겠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아직도 가짜 뉴스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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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서이초 사건 허위사실 유포자 고소
서영교, 서이초 사건 허위사실 유포자 고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종합민원실에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뉴시스
서 의원도 이날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12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 의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저의 이름을 적시하고 가족을 모욕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하고는 있지만 처벌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상대측에서 실수였다며 사과한다면 선처도 살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보도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한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루머가 퍼졌고, 다음날 한 의원이 해명하자 ‘서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루머가 추가로 제기됐다. 한 의원은 “손주가 전부 4명인데 해당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서 의원도 자녀가 미혼이라고 해명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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