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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수주 대박 ‘삼바춤’… 화이자 1조2000억원 계약

삼바, 수주 대박 ‘삼바춤’… 화이자 1조2000억원 계약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3-07-05 00:52
업데이트 2023-07-0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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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장서 2029년까지 위탁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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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총 9억 97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1조 9300억원을 달성해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액(1조 78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위탁생산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을 2029년까지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다수 제품 포트폴리오를 장기적으로 생산하는 계약으로, 글로벌 1위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의 올해 누적 계약 규모는 총 10억 8000만 달러(1조 4180억원)로 증가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달 인천 송도 4공장을 완전 가동하면서 총생산능력은 60만 4000ℓ로 전 세계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1위다. 이에 더해 2025년 4월까지 18만ℓ 규모의 5공장 가동이 목표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달부터 나란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을 미국에 출시하는 등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김현이 기자
2023-07-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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