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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위해 닭뼈 제거한 누룽지 삼계탕 등장

어르신들 위해 닭뼈 제거한 누룽지 삼계탕 등장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6-20 13:57
업데이트 2023-06-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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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고령친화식품 개발, 현미 들어가 소화 잘되고 변비예방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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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특허등록을 마친 고령 친화형 유기농 현미 누룽지 삼계탕.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특허등록을 마친 고령 친화형 유기농 현미 누룽지 삼계탕. 괴산군 제공.


고령친화산업의 시장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까지 고령친화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고령 친화형 유기농 현미 누룽지 삼계탕 및 제조 방법’을 특허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삼계탕은 고령자들의 신체적 특성 등을 고려했다. 어르신들의 치아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닭 뼈를 모두 제거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가 들어가 소화가 잘 되고 변비예방에도 좋다. 인삼은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돕는다.

군은 현재 관내 식품업체 2곳과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협의 중이다. 가격과 판매 시작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삼과 현미는 모두 관내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됐다”며 “닭 뼈를 모두 발라내 먹기가 편하고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7조 6000억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식품산업 중 약 19.6%를 차지한다. 매년 연평균 성장률이 13.5% 정도로 투자 가치가 높다.
괴산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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