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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상설공연’ 구경하러, 안동·전주·영월 어디로 갈까

‘야간 상설공연’ 구경하러, 안동·전주·영월 어디로 갈까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06-20 10:27
업데이트 2023-06-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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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이달부터 10월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
전북 전주시, 전주비빔밥 주제 댄스 뮤지컬 공연 ‘조선 셰프 한상궁’ 10월 27일까지 진행
강원 영월군, 10월 28일까지 창작 뮤지컬 ‘영월 천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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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펼치지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 올해는 지난 16일 시작돼 10월까지 열린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에서 펼치지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 올해는 지난 16일 시작돼 10월까지 열린다. 안동시 제공
‘상설공연, 밤에도 즐기자!’

경북 안동과 전북 전주 등 관광거점도시 등이 야간 상설공연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안동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구시장 풍물시장(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과 월영교 개목나루(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첫 공연이 시작됐다. 이번 야간 상설공연은 단막극 형태로 재구성한 하회별신굿탈놀이 4개 마당 공연에 길놀이와 지역 문화예술인의 버스킹을 결합,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특히 중앙문화의 거리~구시장 풍물시장, 월영교~개목나루 구간의 공연단 길놀이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원도심과 관광명소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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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오는 10월까지 선보일 야간 상설공연 ‘조선 셰프 한상궁’ 포스터.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오는 10월까지 선보일 야간 상설공연 ‘조선 셰프 한상궁’ 포스터.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전주비빔밥을 주제로 한 댄스 뮤지컬 공연 ‘조선 셰프 한상궁’을 지난 9일부터 한벽문화관 야외 공연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혹서기를 제외하고 10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공연 내용은 조선 셰프 한상궁과 전북지역의 다양한 비빔밥 재료 캐릭터들의 만남을 통해 전주비빔밥이 시작됐다는 내용의 댄스 뮤지컬에 전주비빔밥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가미했다. 전주비빔밥 맛보기를 비롯한 즐길 거리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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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농악보존회의 ‘이팝:소리꽃’ 공연 모습. 전북문화관광재단 제공.
전북 고창농악보존회의 ‘이팝:소리꽃’ 공연 모습. 전북문화관광재단 제공.
전주, 익산, 임실, 고창, 부안 등 전북 5개 시군에서는 한옥을 배경으로 전통, 예술 공연을 즐기는 ‘2023 한옥자원 활용 야간 상설공연’이 90차례 진행된다. 공연은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이팝:소리꽃’,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동행’ 등이다. 이팝:소리꽃은 고창의 진채선 명창이 최초의 여류 명창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국악 뮤지컬이다.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관객을 찾아간다. 공연 ‘동행’은 27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임실필봉문화촌 취락원에서 열린다. 동행은 마을굿을 지켜야 하는 인물 봉필이 마을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전통 농촌문화를 그린 연희극이다. 이밖에 익산 함라한옥체험관에서 ‘허균, 익산에 날아들다’ 등의 공연이 관객을 맞는다.

강원 영월군도 이달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8시까지 총 44회에 걸쳐 창작 뮤지컬인 ‘영월 천년’ 공연을 연다. 영월부관아(관풍헌), 옛 진달래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연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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