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산공군기지 F-16 조종사 출신, 美 합참의장 지명

한국 군산공군기지 F-16 조종사 출신, 美 합참의장 지명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5-25 08:03
업데이트 2023-05-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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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브라운 美공군총장 합참의장 지명
흑인 최초 공군 참모총장
파월 이어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
한국 군산공군기지서 두 번 근무
전투기 조종사로 태평양공군사령관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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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6일 바바라 바렛 당시 미국 공군성 장관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제22대 공군참모총장 찰스 Q. 브라운 주니어와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3.5.25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년 8월 6일 바바라 바렛 당시 미국 공군성 장관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제22대 공군참모총장 찰스 Q. 브라운 주니어와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3.5.25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기 합참의장으로 찰스 Q. 브라운 주니어(61) 미 공군참모총장을 지명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브라운 총장을 차기 합참의장으로 지명 발표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브라운 총장은 2020년 공군참모총장을 맡기 전 태평양공군사령관을 지냈다. 전투기 조종사로 중동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지휘한 경험이 있다.

1987∼1988년 군산공군기지의 제35전술전투비행대대에서 F-16 조종사로 복무했으며, 2007∼2008년 다시 군산으로 돌아와 제8전투비행단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있다.

흑인으로는 최초로 공군 참모총장에 임명됐고, 합참의장이 된다면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 이후 흑인으로는 두 번째가 된다.

합참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지명에 이어 상원 인준을 거쳐 공식 임명된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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