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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기술적 문제 발생… 발사 연기될 듯

누리호 기술적 문제 발생… 발사 연기될 듯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5-24 16:18
업데이트 2023-05-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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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2023.5.23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2023.5.23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4일 발사를 몇 시간 앞두고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발사가 예비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즉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항우연 연구진들이 세부 상황 원인을 파악 중이며 구체적 상황을 확인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누리호는 이날 오후 6시 24분 발사가 예정돼 있었다.

기술적 준비 상황으로는 전날 누리호 기체가 발사대에 기립한 상태로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위한 엄빌리칼 연결이 잘 마무리됐고, 연료 등이 샐 가능성이 있는지 기밀 점검도 특이 사항 없이 마쳤다.

발사 6시간 전인 이날 오후 오후 12시 24분 발사 관제장비 운용을 시작했으며, 오후 1시부터는 추진공급계를 점검하고 상온헬륨 공급도 완료했다.

나로우주센터 기상 상황도 발사에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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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의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5.23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의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5.23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오후 3시 40분부터는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이어 오후 5시 10분쯤 연료 충전이 완료되고 오후 5시 40분쯤 산화제 충전까지 마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술적 문제 발생으로 연료 주입 등 발사 준비 작업이 미뤄지면서 발사가 예비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발사 예비일은 25일부터 31일 사이에 정하게 돼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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