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화물차 운전자 예방접종비용 최대 90% 지원

도로공사, 화물차 운전자 예방접종비용 최대 90% 지원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3-05-23 16:51
업데이트 2023-05-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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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휴게소의원서 저렴하게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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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섭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왼쪽)과 김학원 화물복지재단 사무처장(가운데), 정고진 경기도의료원 운영본부장(오른쪽)이 23일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오인섭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왼쪽)과 김학원 화물복지재단 사무처장(가운데), 정고진 경기도의료원 운영본부장(오른쪽)이 23일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화물차 운전자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안성휴게소의원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의 예방접종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23일 화물복지재단, 경기도의료원과 화물차 운전자의 건강증진과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화물차 운전자에겐 최대 90%까지 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가령 4가 독감백신의 경우 접종 정가는 4만원이지만, 의료원지원금 1만 8000원, 화물복지재단 지원금 2만원을 제외하면 화물차 운전자는 2000원만 내면 된다.

화물차 운전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에 있는 안성휴게소의원을 이용할 수 있다. 내과·가정의학과 진료와 응급환자 처치 및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다. 1년 365일(평일·공휴일 10시~19시, 월·목 10시~22시) 운영한다.

도로공사는 ex화물차라운지 시설을 전면 고급화하고 화물차 출장소를 유치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 목포방향에 화물차 힐링센터를 도입한 바 있다. 나아가 전국 주요 노선 휴게소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한 화물차 힐링센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성휴게소의원을 고속도로 이용 고객뿐아니라 의료시설이 부족한 인근 마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도 주차장 확충 및 진입통로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옥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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