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구단 역대 최다 EPL 3연패 ‘1승’ 남았다

맨시티, 구단 역대 최다 EPL 3연패 ‘1승’ 남았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5-15 11:29
업데이트 2023-05-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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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에 3-0승 거두고 2위 아스널에 승점 4 앞서…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자력 우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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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오른쪽)이 14일(현지시간)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EPL 36라운드 에버턴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자신의 시즌 통산 36번째 골을 머리로 받아넣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엘링 홀란(오른쪽)이 14일(현지시간)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EPL 36라운드 에버턴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자신의 시즌 통산 36번째 골을 머리로 받아넣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리그 10연승 포함 1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선두 맨시티는 승점 85(27승4무4패)가 돼 2위 아스널(승점 81·25승6무5패)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아스널이 시즌 두 경기를 남겨두면서 맨시티가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에도 정상에 서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EPL 3연패를 달성한다. 통산 9번째 우승도 일군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른 맨시티는 ‘트레블(3관왕)’ 가능성도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아스널에 밀려 계속 2위에 머물렀으나, 후반기 놀라운 뒷심으로 아스널을 제친 뒤 단독 선두 체제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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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이 에버턴과의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다 전반 37분 맨시티의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두 팔을 벌리고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카이 귄도안이 에버턴과의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다 전반 37분 맨시티의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두 팔을 벌리고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에버턴 원정에서 맨시티는 전반 37분 일카이 귄도안의 선제골과 2분 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헤딩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리그 36호골로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홀란은 자신의 EPL 단일 시간 최다골 기록을 또 경신했다. 맨시티는 후반 6분 귄도안의 프리킥 추가골로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위 아스널은 이어진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크게 져 우승 경쟁에서 자멸했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끌던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에 EPL 우승에 도전했으나 후반기에 무너졌다. 아스널은 후반 6분 훌리오 엔시소에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고, 후반 41분 데니스 운다프, 추가시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에 추가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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