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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모를 고통’ 환경성질환 아이들 대상 국립공원서 건강 캠프

‘남모를 고통’ 환경성질환 아이들 대상 국립공원서 건강 캠프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05-07 12:09
업데이트 2023-05-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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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예약 접수, 15개 공원서 2000여명 대상
진단서와 처방전 등 증빙자료 제출 취약계층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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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 서울신문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 서울신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환경성질환 치유 사업이 재개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7일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 앓는 어린이와 그 가족이 참여하는 ‘국립공원 건강 나누리 캠프’ 참가자를 8일부터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캠프는 자연환경 속에서 숲속 다도와 요가, 숲·목공·치유 등을 체험하고 환경성질환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예방·관리 방법 등에 대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6만 8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캠프는 북한산 국립공원사무소과 한려해상 생태탐방원 등 전국 15개 사무소와 생태탐방원에서 2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된다. 지역의료기관·환경보건센터·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와 연계해 당일형, 1박 2일형, 2박 3일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청시 아토피·비염·천식 등 환경성질환 진단서와 처방전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환경성질환을 앓는 어린이가 있는 가구에 대해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환경보건 민감·취약계층인 어린이를 대상의 환경성질환 치유 프로그램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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