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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쾅쾅’ 어린이날… 수도권, 최대 120㎜ 비 쏟아진다

‘우르르 쾅쾅’ 어린이날… 수도권, 최대 120㎜ 비 쏟아진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3-05-04 01:45
업데이트 2023-05-0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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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 등 ‘호우특보’ 가능성
돌풍에 항공·배 운항도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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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자료사진(기사와 관련없음). 아이클릭아트
비행기 자료사진(기사와 관련없음). 아이클릭아트
어린이날 연휴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 남해안, 지리산 부근, 중부지방에는 4일 호우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전북, 경남 서부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 강원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비는 6일 새벽 수도권·충청·호남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 중 대부분 지역에서 멈추겠다.

제주, 남해안, 지리산 부근의 예상 강수량은 6일까지 50~150㎜이다. 제주 산지는 4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중부 지방, 전라권(남해안 제외), 경북 북부, 경남권(남해안 제외), 서해 5도는 30~100㎜, 경북권 남부와 울릉도·독도는 20~60㎜의 비가 예상된다. 4~6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많게는 12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 나머지 지역은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서해상·남해상·제주해상에, 5~6일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전라 서해안·제주 지역은 4일부터, 경상권 해안은 5일부터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지역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악천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연휴 기간 배편과 항공편 운항에 큰 지장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은 강풍과 급변풍(바람의 방향 또는 세기가 갑자기 바뀌는 현상) 때문에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될 가능성이 크다.
김주연 기자
2023-05-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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