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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데 웃으며 방관’ 태안 여중생 학폭 영상 온라인 확산…경찰 수사 착수

‘때리는데 웃으며 방관’ 태안 여중생 학폭 영상 온라인 확산…경찰 수사 착수

김기성,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5-03 17:01
업데이트 2023-05-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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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여중생 학교폭력 영상. 페이스북 캡처
태안 여중생 학교폭력 영상.
페이스북 캡처
충남 태안에서 10대 여학생이 무자비하게 후배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진 해당 영상에는 지난 30일 태안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중학생인 A(15)양이 후배 여학생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A양은 바닥에 쓰러져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피해 학생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발로 차고 가슴과 등을 잇달아 발로 내려 차는 한편, 머리채를 잡아끌거나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피해자가 폭행당하는 동안 주변에 있던 학생들이 웃으며 방관하는 모습도 찍혀 있다.

피해 학생은 코뼈와 안와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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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여중생 학교폭력 영상. 페이스북 캡처
태안 여중생 학교폭력 영상.
페이스북 캡처
피해자는 A양의 후배로 이들은 모두 태안의 한 중학교에서 함께 어울려 놀던 무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입수한 태안경찰서는 A양을 비롯해 현장에 있던 중학생들을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피해 학생이 회복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기성 인턴기자·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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