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측, 김도형 교수 향해 ‘주요부위 난도질’ 협박”

“JMS측, 김도형 교수 향해 ‘주요부위 난도질’ 협박”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4-26 11:31
업데이트 2023-04-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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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 PD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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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폭행 범죄 등을 터뜨린 넷플리스 드라마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가 JMS측의 위협 때문에 김도형 단국대 교수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엑소더스(JMS 피해자 모임) 전 대표로 JMS의 악행에 대해 오랜시간 알려왔다.

조 PD는 지난 25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교수를 둘러싼 위협이 좀 더 커진다라는 느낌이 든다”며 사례를 공개했다.

조 PD는 JMS신도로 보이는 이들이 MBC PD 수첩 게시판에 “‘(김 교수를) 칼로 회를 떠서 389조각 내도 무죄, 주요부위를 칼로 썰어 10등분하자’는 식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PD는 “추이를 지켜봤을 때 이전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공격적인 언어가 쓰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PD는 “지난해에는 (김 교수의) 아내 사무실로 신도들이 찾아오기도 했고, 김 교수 학교로 김 교수의 수업시간 및 장소를 물어보는 전화가 온다라든가 교수의 사무실 근처로 처음 보는 수상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게 목격되는 등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조 PD는 밝혔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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