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가면 대게·킹크랩 ‘반값’

동해시 가면 대게·킹크랩 ‘반값’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4-26 10:43
업데이트 2023-04-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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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1㎏당 3만~5만원
‘크랩킹 페스타’ 내달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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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7일 강원 동해시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리는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웹포스터. 동해시 제공
내달 5~7일 강원 동해시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리는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웹포스터. 동해시 제공
“쫄깃한 대게와 킹크랩 반값에 팝니다.”

국내 러시아산 크랩류 수입 관문인 강원 동해항에서 크랩을 주제로 한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동해시는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를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 기간 중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시중가의 절반 수준인 1㎏당 3만원,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5일 오후 7시 30분 특설무대에서는 장윤정과 요요미, 김범룡, 배일호, 정다한 등이 출연하는 개막식이 펼쳐진다. 이날 ‘강원도-연해주 수산자원 상생 포럼’도 열려 동해시상공회의소, 강원경제인연합회, 러시아 무역사 등이 한·러 수산물 자원 상생과 연계 산업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6~7일에는 트로트, 댄스 등의 문화예술공연이 이어진다.

크랩요리 시연 및 시식회를 비롯한 크랩낚시·맨손잡기 체험, 크랩 경매왕 등의 이벤트도 상시 운영된다. 10개 동주민센터가 여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대게를 활용한 어묵·라면·국수·파전·핫도그와 회덮밥·묵사발·전·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또 동해경찰서와 동해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

심규언 시장은 “전국에서 유통되는 러시아 대게, 킹크랩의 90% 이상이 동해항을 통해 수입돼 동해시에서는 사계절 신선한 크랩류 소비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먹거리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해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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