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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참상’ 세상에 처음 알린 日작가 가와타 별세

‘위안부 참상’ 세상에 처음 알린 日작가 가와타 별세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4-10 00:58
업데이트 2023-04-1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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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 가와타 후미코
일본 작가 가와타 후미코
일본군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한 배봉기(1914∼1991) 할머니를 취재한 책을 출간해 위안부 참상을 세상에 알린 일본 작가 가와타 후미코가 지난 2일 위암으로 80세 삶을 접었다.

고인은 잡지 기자를 거쳐 논픽션 작가로 활동했다. 오랜 기간 인터뷰를 통해 오키나와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지낸 배 할머니를 취재해 정리한 책 ‘빨간 기와집’을 1987년 냈다.

가와타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온갖 역경을 딛고 버텨 온 재일 1세 할머니 29명을 만나 그들의 인생을 정리한 책 ‘몇 번을 지더라도 나는 녹슬지 않아’를 펴내는 등 식민지 여성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2023-04-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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