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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골프 국가대항전 시드 확정… 국내 1위 박민지 출전 포기

女골프 국가대항전 시드 확정… 국내 1위 박민지 출전 포기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4-04 14:38
업데이트 2023-04-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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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고진영·전인지·김효주·최혜진으로 구성
박민지는 국내 대회 참가 이유로 출전 고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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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경기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현, 김인경, 전인지, 유소연. 서울신문 DB
인천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경기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현, 김인경, 전인지, 유소연.
서울신문 DB


다음 달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 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참가 8개국의 시드가 4일 확정됐다. 한국과 미국은 각 조의 톱시드 국가가 됐다.

이 대회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문 코스인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다. 32명의 최종 참가자와 최종 국가 시드는 3일 끝난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이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으로 확정됐다.

A조에는 미국과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 포함됐고, B조에는 한국, 일본, 태국, 호주가 속했다. 대회는 4일부터 6일까지 포볼(한 팀을 이룬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해서, 그 중 더 좋은 스코어를 그 팀의 스코어로 반영하는 방식) 팀 매치 형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마지막날인 7일에는 각 조별 상위 2개국이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8년 대회에서 박성현과, 김인경, 전인지, 유소연이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한국대표팀은 고진영(3위), 김효주(9위), 전인지(11위), 최혜진(25위)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국내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박민지(21)는 국내 대회 일정을 이유로 참가를 대회 참가가 어렵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통보했다.

2018년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전인지는 “올해 참가하면 세 번째다. 2018년 한국 대회 때 우승을 해서 굉장히 기뻤는데 많은 팬 분들 앞에서 한국팀의 우승을 함께 만들어냈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 있었다”며 “긴장도 많이 되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대회다. 한국은 워낙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서로 믿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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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박민지 서울신문 DB


한편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8개국 출전 자격 선수가 모두 드러났다. 미국은 넬리 코다(2위), 렉시 톰프슨(6위), 릴리아 부(12위), 대니엘 강(14위)이 출전 자격을 땄다. 일본은 하타오카 나사(13위), 후루에 아야카(19위), 야마시타 미유(24위), 사소 유카(30위)가 자격을 얻어냈다. 이 가운데 야마시타는 일본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다.

태국은 아타야 티띠꾼(4위), 패티 타와타나낏(57위), 모리야 쭈타누깐(71위), 에리야 쭈타누깐(81위)이 나설 예정이다. 스웨덴은 린 그랜트(22위), 마야 스타르크(27위), 마들레네 삭스트롬(28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4위)가 자격을 획득했다.

교포 이민지(5위)가 나서는 호주는 해나 그린(23위), 스테프 키리아쿠(107위), 새러 켐프(174위)가 출전할 전망이다. 지난 3일 디오 인플란트 LA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인뤄닝(중국)은 114위에서 32위로 랭킹이 껑충 뛰면서 중국 대표 선수로 확정됐다. 중국은 린시위(17위), 모리타 하루카(130위), 시유팅(144위)이 자격을 땄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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