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산불 진화 총력 다하라”… 휴일 전국 곳곳 산불

[속보] 尹대통령 “산불 진화 총력 다하라”… 휴일 전국 곳곳 산불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4-02 14:56
업데이트 2023-04-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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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통영시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3.3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통영시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3.3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휴일인 2일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관계 부처는 유관기관의 헬기, 인력 등 가용 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가동하라”고도 했다.

앞서 이날 서울과 충남 홍성 등 전국 각지에 산불이 발생했다.

서울시와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부암동(인왕산)에서, 오후 12시 10분에는 삼청동 산(북악산)에서 화재가 각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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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산불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4.2 연합뉴스
2일 오후 산불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4.2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1개 권역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다.

오후 2시30분 현재 인력 580명, 헬기 9대를 포함한 장비 85대를 투입한 상태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3분쯤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홍성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지자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산불을 감안해 행정안전부에 “경찰청장,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입산객 통제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청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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