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첫 발’

충청권 4개 시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첫 발’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3-24 17:18
업데이트 2023-03-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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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 조직위 출범
충청권 4개 시도 “충청의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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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성공개최를 다짐하며 손을 잡고 있다. 충남도 제공
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성공개최를 다짐하며 손을 잡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성공개최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24일 세종컨벤션에서 열린 창립총회는 충청권 시도지사, 시도의장, 시도체육회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유치 경과보고, 주요안건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직제순에 따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초대 선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상임 부위원장으로는 이창섭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와 사무총장 윤강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고문이, 집행위원으로는 임신자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충청권 4개 시도 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주요 안건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인설립허가와 법인설립등기를 마치고 100명 규모의 사무처를 오는 5월 중 발족 등을 결정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대회는 충청권이 4개 시도가 합심해 공동 개최하는 첫 국제 스포츠대회로 의미가 크다”며 “온 국민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거듭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흠 지사는 “오늘은 네 개로 갈라진 충청도가 스포츠를 매개로 한 몸이 되는, 충청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날”이라며 “이번 대회는 전 세계인이 K-컬쳐, K-푸드 등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경험하며 끝 없는 한류를 확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선임위원장은 “국제경기대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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