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한일회담 겨냥 관측

합참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한일회담 겨냥 관측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3-16 07:18
업데이트 2023-03-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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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北탄도미사일 오전 8시18분 日EEZ 밖 낙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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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날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2023.3.15 조선중앙통신
북한은 전날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2023.3.15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16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은 지난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쏜 뒤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6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은 16일 오전 8시 18분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밖으로 낙하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일은 최근 한미일 훈련 등을 계기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대응에 공조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북한은 또 지난 13일 시작해 23일까지 펼쳐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도 반발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은 연합연습을 ‘전쟁 준비’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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