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튜브로 당원과의 대화…주제는 ‘아프다’ ‘색출’ ‘청원’

이재명, 유튜브로 당원과의 대화…주제는 ‘아프다’ ‘색출’ ‘청원’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3-14 14:47
업데이트 2023-03-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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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13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13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들과의 실시간 대화’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원 여러분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며 “당원존에서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제시한 시간은 이날 오후 4시다.

이날 당원과의 대화를 유튜브 채널 ‘이재명TV’를 통해 생중계하겠다고 알린 이 대표는 대화 주제로 ▲아프다 많이 아프다 ▲좌표, 색출 ▲청원에 대한 입장 ▲4·5재보궐 선거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변명이 아니라 사퇴 결심”이라고 지적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후 당원들과 실시간 SNS 대화에 나서겠다고 했다”며 “사실상 개딸들과의 대화가 될 것이 뻔해 보인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개딸들을 향해 ‘민주당 당원이 되어 이재명 대표를 지켜달라’던 호소는 체포동의안의 반란표 색출이라는 맹목적 집단행동을 부추겼을 뿐”이라며 “이제 와서 자제를 요청해 본들 이미 정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이재명 대표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SNS를 통한 일방적 변명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미래와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복원을 위한 사퇴 결심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 이재명 대표 자신이었기에 그 끝도 이재명 대표가 직접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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