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옷장 시신’ 이기영 사이코패스 진단

[속보] ‘옷장 시신’ 이기영 사이코패스 진단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01-19 11:51
업데이트 2023-01-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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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전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이기영(32)이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기영이 사이코패스로서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담수사팀(팀장 형사2부장 정보영)은 강도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 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주거지에서 동거녀이자 집주인이던 A(50)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빼앗을 목적으로 둔기로 A씨의 머리를 10여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A씨의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대검 통합심리분석에 따르면 이기영은 자기중심성, 반사회성이 특징이고 본인의 이득이나 순간적인 욕구에 따라 즉흥적이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감정과 충동 조절 능력이 부족한 ‘사이코패스’ 성향이 관찰됐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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